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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북미 유망 바이오기업 톱10 ‘바이오 클래스 오브 2021’
  • 임정우 기자
  • 등록 2021-01-10 20:53:40
  • 수정 2021-07-06 22: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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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과 재작년 성공적 시리즈A나 SPAC 우회 상장 성공 … 사나바이오·EQRX·누베이션·아스널바이오·신테카인·이뮤니어링·셀러리티
차세대 북미 지역 유망 10대 바이오기업의 로고최근 미국 제약바이오 전문지인 ‘바이오스페이스’가 작년과 재작년에 출범한 바이오테크 기업 스타트업 중 ‘될성부른’ 기업 25곳을 선정했다. 최저 9점부터 최고 52점까지 가능성에 대해 점수까지 매겼다.
 
이 매체는 시리즈 A 펀딩을 통해 출범한 스타트업을 조사해 재무, 협업, 파이프라인, 성장잠재력, 혁신 등에 가중치를 부여해 합산해 순위를 매겼다. 이미 업계에 회사들을 조사했다. 그런 다음 여러 다른 범주에 의해 가중치를 부여하고 각 범주에 대해 부여한 포인트를 기준으로 누적 방식으로 순위를 매겼다.
 
차세대 유망기업 리스트인 ‘바이오 클래스 오브 2021’에 오른 기업은 이미 업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미래에도 이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되는 우량기업들이라고 이 매체는 소개했다. 총 25개 업체 중 상위 10개 업체의 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1. 사나바이오테크놀로지(Sana Biotechnology)
2020년 워싱턴주 시애틀 출범, 52점
 
지난해 초기 자금으로 7억달러 이상을 유치해 유전자전달, 면역학, 유전자 변형과 제어를 포함한 핵심 플랫폼 개발을 진전시키는 데 투입하고 있다. 그 중 특정 세포에 대한 생체 내 유전자 전달, 환자의 면역세포에 대해 이질세포임을 숨기는 한편 줄기세포 생물학을 적용해 누락되거나 손상된 조직을 대체하는 생체 외 유전자 변형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요컨대 유전자를 조작 전달하고, 손상된 신체 세포를 대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주노테라퓨틱스(Juno Therapeutics)의 여러 공동 설립자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2020년 4분기에 오사인코퍼레이션(OScine Corporation)을 인수해 오사인의 신경교 전구세포(glial progenitor cell) 프로그램과 기존 광범위한 플랫폼 기술과 통합했다.
 
2. 이큐알엑스(EQRX)
2020년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 출범, 25점
 
관련기사: 미국 스타트업 EQRx, 겁없이 중국 시스톤제약에 13억달러 베팅

EQRX는 2020년 1월에 2억달러 규모의 시리즈A에 성공, 출범했다. 종양학, 면역염증질환 및 희귀질환에 중점을 두고 의료시스템 안에서 경제적으로 부담할 수 있는 더 저렴하되 특허 보호를 받는 의약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중국 C스톤파마슈티컬스(CStone Pharmaceuticals)와 글로벌 전략적 제휴를 맺고 1억5000만달러의 선불금을 내고 두 가지 3상 면역관문억제제 파이프라인을 추가했다. EQRX는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3. 누베이션바이오(Nuvation Bio)
2019년 뉴욕주 뉴욕시 출범, 23점
 
관련기사: 엑스탄디·탈제나 성공시킨 前 메디베이션 CEO, SPAC 통해 5억달러 상장 성공

누베이션바이오는 2억7500만달러를 웃도는 시리즈 A 자금 조달을 성사시켰다. 2016년 화이자에 143억달러에 팔린 메디베이션(Medivation)을 재직했던 업계 베테랑인 데이비드 헝(David Hung)에 의해 설립됐다.
 
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기전적으로 차별화된 7가지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는 것 외에는 상세한 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2020년 10월 말에는 특수목적인수회사(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 SPAC)인 파나세아애퀴지션코퍼레이션(Panacea Acquisition Corp.)과 합병해 상장을 성사시킴으로써 5억달러 자본 유치에 성공했다. .
 
4. 아스널바이오(ArsenalBio)
2019년 캘리포니아주 남샌프란시스코 출범, 20점
 
아스널바이오는 웨스트레이크빌리지바이오파트너스(Westlake Village BioPartners), 파커인스티튜트포캔서이뮤노테라피(Parker Institute for Cancer Immunotherapy), 클라이너퍼킨스(Kleiner Perkins,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샌프란시스코파운데이션인베스트컴퍼니(San Francisco (UCSF) Foundation Investment Company), 유클리디안캐피털앤드오사지유니버시티파트너스(Euclidean Capital and Osage University Partners) 등의 투자를 받아 2019년 10월에 85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A를 통해 출범했다.
CRISPR 기반 게놈 엔지니어링, 표적 규명 신속처리 속도 및 처리량, 합성 생물학, 기계학습 등의 기술을 통합해 프로그램 가능한 세포치료제 회사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초기 초점은 암이다.
 
연구 및 진단검사의학 스타트업이었던 그레일(Grail, 일루미나서 분사됐다 재인수됨)의 전 회장인 켄 드라잔(Ken Drazan)이 아스널바이오의 CEO를 맡고 있다.
 
5. 트라이엄비라(Triumvira Immunologics Inc.)
2020년 텍사스주 바튼크릭(Barton Creek)의 크리스털마운틴(Crystal Mountain) 소재, 16점
 
트라이엄비라는 2020년 8월에 5500만달러의 시리즈A 금융 라운드를 완료했다. 립스바이엘(Leaps by Bayer)과 노스폰드벤처스(Northpond Ventures)가 자금 유치를 공동 주도했다. 여기에 오션파인캐피털(Oceanpine Capital)과 비바바이오테크홀딩스(Viva Biotech Holdings)가 추가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들로는 블룸버튼앤코(Bloom Burton & Co.)와 암면역요법상업화센터(Commercialization of Cancer Immunotherapy, C3i)가 있다.
 
종양 적화 능력을 T-세포 고유의 활성화 시스템과 결합하기 위해 여러 단백질 영역으로 구성된 혼합 분자인 T세포 항원 결합체(T-cell Antigen Coupler, TAC)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TAC01-CD19의 1/2상 임상시험이 2019년 7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승인됐지만 아직 환자 등록을 마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020년 3월, 트라이엄비리와 스위스의 론자(Lonza)는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TAC T세포 치료용 현장진단(point-of-care POC)을 생산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6. 이뮤니어링(Immuneering)
2020년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 출범, 15점
 
이뮤니어링은 2020년 1월에 2000만달러의 가치를 초과하는 시리즈A를 마감했다. 이 회사는 암 악액질(Cachexia)에 초점을 두고 차세대 KRAS 억제제 및 RAF-MEK 억제제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뮤니어링은 자체적인 질병 취소 기술(Disease Cancelling Technology)과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다른 바이오파마 회사에 서비스하고 있다.
 
표적 식별 단계에서부터 전임상 단계에 이르는 6가지 프로그램과 기타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CEO인 벤 제스카인드(Ben Zeskind)는 5년 이내에 90개의 신약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7. 셀러리티(Cellarity)
2019년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 출범, 14점
 
셀러리티는 2017년에 설립됐으나 2019년 12월에 플래그십파이어니어링(Flagship Pionnering)으로부터 5000만달러를 투자받아 바이오 분야로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단일 단백질을 표적하는 차원이 아니라 세포 행동 수준에서 질병을 치료하는 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완전히 새로운 세포 중심 접근 방식의 약물발굴을 개척 중이다.
 
셀러리티의 플랫폼은 고해상도 단세포 데이터 및 기계학습의 발전을 활용해 질병에 잠재된 비정상적인 세포행동을 이해하고 최적화된 관련 약물을 찾아내는 고유한 기능을 개척 중이다. 이런 접근법은 표적을 식별하는 데 드는 속도가 더 빠르며 임상 성공 가능성이 더 높고 기존 분자 표적 접근법을 통해 발견되지 않았을 화합물을 찾아낼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하고 있다.
 
셀러리티는 이미 여러 질병 모델에서 화합물을 발견하고 검증했으며 혈액학, 면역항암제, 대사질환, 호흡기질환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있다. 2019년 12월, 회사는 셀라리티맵(Cellarity Maps)이라는 250개 이상의 디지털 가이드를 개발하기 위해 ‘네트워크 생물학’을 사용했다.
 
이 회사는 어떻게 세포들이 행동하고 상호작용을 하는지 보여주기 위해 디지털 가이드를 설계했다. 셀러리티는 자사의 플랫폼이 어떤 특정한 질병이나 징후와 관련이 없고, 10개의 서로 다른 치료의 영역에서 질병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화합물들이 의도한 치료 변화를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8. 오메가테라퓨틱스(Omega Therapeutics)
2020년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 출범, 13점
 
오메가테라퓨틱스는 2020년 7월에 플래그십파이어니어링 등이 이끄는 8500만달러의 자금조달 계약을 공표했다. 이 자금은 ‘후성유전자 프로그래밍(Epigenomic Programming)’, ‘정밀 유전자 제어(Precision Genomic Control)’의 개발, ‘후성 유전자 제어’ 플랫폼 기술 발전을 통한 암·간질환·심각한 염증 상태 및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에 대한 첫 인간 대상 임상시험 진행에 투입된다.
 
오메가테라퓨틱스는 후성유전자 프로그래밍을 통해 새로운 범주의 의약품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오메가 후성유전자 제어기(Omega Epigenomic Controller)’로 불리는 새로운 공학적 모듈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는 질병을 치료하고 처치하기 위해 만25000개 이상의 인간 유전자 중 어떤 것의 발현 수준을 개별적 또는 집단적으로 선별적 또는 지속적으로 조절하는 기전이다. 이것이 바로 ‘정밀 유전자 제어’다.
 
9. 코로바이오(Korro Bio)
2020년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 출범, 13점
 
코로바이오는 치료용 단백질 기능을 조절하기 위해 정확한 단일 기반 RNA 편집을 위한 플랫폼을 발전시키기 위해 2020년 9월에 9150만달러의 시리즈 A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쳤다.
 
이 회사의 독점 플랫폼인 OPERA는 인체의 천연 염기서열 편집 시스템을 활용해 단일 RNA 염기서열을 표적 편집함으로써 질병을 유발하는 변이를 RNA 수준에서 수리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10. 신테카인(Synthekine)
2020년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Menlo Park) 소재, 13점

관련기사: 美 신테카인, 천연 IL-2의 독성과 CAR-T 한계에 도전 … 8200만달러 펀딩 성공

신테카인은 2020년 9월에 8200만달러의 시리즈 A 펀딩에 성공햇다. 이 회사는 면역학, 사이토카인에 대한 구조적 통찰력, 암 및 자가면역장애에 대한 새롭고 검증된 사이토카인 표적에 대한 최적의 치료제를 만들기 위한 다중 엔지니어링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테카인의 두 가지 주요 임상시험승인신청(IND) 제출이 가능한 연구 대상에는 조작된 인터류킨-2(IL-2) 항암 부분 작용제인 STK-012, STK-009 및 와 SYNCAR-001의 병용요법 등이다. 후자는 직교 IL-2 리간드인 STK-009와 CD-19 CAR-T 세포치료제인 SYNCAR-001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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