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윌스기념병원 의료진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알테르나티바병원에서 현지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양성철 관절센터원장은 “만성 또는 중증 관절 및 척추질환 환자들이 직접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자료를 가져와 상담을 요청하는 등 한국의 높은 의료수준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며 “환자 한 분마다 현지 의료진과 토론식 진료를 한 뒤 치료 방침을 알려주며 치료법에 대한 공감대와 유대관계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이 병원은 2007년 아시아·태평양 최소침습 척추수술 트레이닝센터로 지정됐다.
한편 이 병원은 요추간판수핵탈출증(허리디스크)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몽골 환자 보모제렝 어용후 씨(39·여)에게도 무료수술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