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구산동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
연구소는 지난 13일 국군의무사령부와 지원을 협의하고 지난 24일엔 국방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오는 10월 두 환자를 방문해 임시 의지를 착용시켜 재활훈련을 실시한 뒤 늦어도 내년 봄에는 최종 의지를 사용케 할 계획이다.
문무성 재활공학연구소 소장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 개인의 희생을 감수해야 했던 장병들이 군에서 계속 근무를 희망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진한 감동을 받았다”며 “비록 다리를 잃었지만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선진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소는 1994년 설립 후 산재장애인을 위한 재활보조기구 및 재활훈련기법을 연구·개발 및 보급해왔다. 지금까지 600여건에 이르는 국책 및 자체 연구사업을 수행하면서 180여종의 재활보조기구를 개발 및 보급했다. 또 국내 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일반 장애인도 첨단 기술의 재활보조기구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