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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말하면 받아적는 똘똘한 비서 ‘뷰노메드 딥ASR’ 서울아산병원서 도입
  • 박수현 기자
  • 등록 2020-10-23 10:47:30
  • 수정 2020-10-25 05: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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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임상환경에 최적화된 의료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기술로 연간 50만건 이상 의료영상 판독문 작성 효율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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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기업 주식회사 뷰노는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의료 음성인식 ‘뷰노메드 딥ASR’ (VUNO Med®-DeepASR™)이 서울아산병원에 도입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병원 영상의학과는 매년 50만 건 이상의 X-레이,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의료영상 검사를 시행하는데 이번 뷰노메드 딥ASR 도입으로 다량의 의료영상 판독을 진행하는 의료진의 영상 판독문 작성 시간을 단축해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소프트웨어는 국내 임상 환경에 최적화된 자동 음성인식(Automatic Speech Recognition, 이하 ASR) 기술을 반영했다. 기존 의료영상 판독문 작성은 의료진이 영상 판독 내용을 녹음해 음성파일로 저장하고, 이를 전사자(medical transcriptionist)가 청취해 녹음 내용을 입력한 후 의료진의 검증 단계를 거치는 등 복잡한 프로세스로 진행돼 판독문 작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뷰노메드 딥ASR은 의료 현장에서 의료진이 구두로 전달하는 판독 내용을 실시간으로 문서화하거나 녹음된 의료진의 음성파일을 판독문으로 변환함으로써, 기존 판독 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영상의학 전문의와 전사자들의 의료문서 작성 업무 효율성을 현저히 향상시킬 수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뷰노 자체 개발 딥러닝 엔진 뷰노넷(VUNO Net)을 기반으로 개발돼, 독보적인 음성인식 성능을 보유한 게 강점이다. 일반 오픈소스 엔진 대비 빠른 학습 속도로 동일 시간 안에 더 많은 양의 데이터 학습이 가능하며 수천 시간에 걸쳐 국내 의료영상 판독 데이터 수십만 건을 학습해 국영문이 혼재된 의학용어를 처리하는 등 국내 의료환경에 최적화됐다.
 
뿐만 아니라 의료진의 영상 판독결과를 포함한 환자 기본정보, 생체신호 등 다양한 항목을 음성인식으로 입력할 수 있다.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전자의무기록(EMR) 등 다양한 전자 의료시스템에도 탑재가 가능해 각 의료기관의 환경에 따라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이 높다.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관계자는 “이번 뷰노메드 딥ASR 도입을 통해 영상 판독 업무가 효율화되고 의료진들의 업무 부담이 덜어져 환자들에 대한 의료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선도 병원으로서 다양한 혁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세계적인 의료 수준을 자랑하는 서울아산병원 내 판독문 작성 과정에 세계 최고 수준의 음성 인식 기술이 집약된 뷰노메드 딥ASR이 활용돼 매우 기쁘다”며 “뷰노는 독보적인 기술과 사용 편의성을 적용한 인공지능 기반 의료 음성인식 솔루션을 후속 개발 및 보완해 의료 현장의 프로세스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출시된 뷰노메드 딥ASR은 국내 주요 중·대형 병원에 도입돼 의료진들의 다양한 의료문서 작업 효율화 및 의료행정 디지털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 솔루션에 적용된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음성 및 신호처리 분야 학회인 국제음향음성신호처리학회(ICASSP) 학회지에 소개돼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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