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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의약품 개발에 폭탄 투하, 이번엔 前 GE자회사에 3100만달러 지원
  • 임정우 기자
  • 등록 2020-10-15 17:40:11
  • 수정 2020-10-15 18: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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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생산용 배양조·배지 증산 위해 ‘사이티바’에 투자 … 5월엔 신생 제약기업에 3억5400만달러 인프라 투자 지원 ‘구설수’
미국 바이오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의 총괄 국장인 개리 디스브로우(Gary Disbrow·오른쪽). 전임 릭 브라이트(Rick Bright) 국장은 지난 4월 22일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반목(클로로퀸 사용 반대, 정부 지원금 사용 방안 이견 등)하다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한직으로 밀려났고 이달 7일 결국 이 자리마저 사직해야 했다.
미국 정부가 다양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생산 능력을 확장하기 위해 가속 페달을 밟는 가운데 미국 내 기업들은 납세자의 세금으로 이루어진 큰 수표를 받아챙기고 있다. 이 와중에 전 제너럴일렉트릭(General Electric. GE) 자회사도 수혜를 입었다.
 
미국 보건복지부(The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HHS) 산하 첨단바이오의약품연구개발국(Biomedical Advanced Research and Development Authority, BARDA)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기술 및 솔루션 제공업체 사이티바(Cytiva)에 3100만달러를 투자, 세포배양 배지와 배양조(bioreactors) 등 코로나19 백신 관련 산업에 뛰어들도록 만들었다.
 
BARDA는 발표문에서 “과거 GE 생명과학이었던 사이티바와 맺은 정부 협정으로 메사추세츠 공장의 생산능력이 확대되고 유타주 공장에 인프라가 증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BARDA는 바이알, 바늘, 주사기 등 코로나19 백신 보조 제품들을 위한 미국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특정 목적의 제조 파트너들을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약 11억달러를 쏟아부었다.
 
BARDA는 제조사들의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으며, 가능한 한 빨리 생산 및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 기업에 커다란 보조금을 투하했다.
 
지난 6월 존슨앤드존슨,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Novavax), 백사트(Vaxart) 등 다양한 회사에서 개발되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들의 제조 확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BARDA는 메릴랜드에 위치한 위탁생산대행업체(CDMO) 이머젠트바이오솔루션(Emergent BioSolutions)에 6억2800달러를 투자했다. 이머젠트는 ‘이번 계약의 목적은 2021년까지 수억 도스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BARDA는 또 버지니아주 리치몬드(Richmond)에 일반의약품 및 의약품원료(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s, API)을 짓고 생산된 COVID-19 치료제를 현지에 공급하기 위해 지난 5월 19일엔 신생기업인 필로우(Phlow)와 4년간, 3억54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대규모 거래는 최대 10년, 총 8억1200만 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어 BARDA 역사상 최대 규모에 속한다.
 
사이티바는 벤처캐피탈인 다나허(Danaher)가 2019년 2월에 214억달러에 GE 자회사 공장을 포함한 사업을 인수한 것을 계기로 창립됐다.
 
사이티바는 바이오 제조 사업 이외에도 크로마토그래피 처리 하드웨어 및 소모품, 셀 배양 배지, 1회용 기술, 개발 프로그래밍(development instrumentation), 소모품 및 서비스 분야 산업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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