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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드라이브-인’ 심포지엄 개최 … 감염병 치료 최신 지견 나눠
  • 김지예 기자
  • 등록 2020-07-23 20: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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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진균제 신약 ‘크레셈바(이사부코나졸)’의 최신 치료지견 및 항생제 내성 대응방안 논의
‘2020 ID Forum’ 심포지엄은 사회적 거리를 두기 위해 참석자가 차량 안에서 강연을 청취하는 드라이브-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7월 18일 p침습성 진균 감염과 p항생제 내성 대응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2020 ID Forum’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이자제약 호스피탈 사업부가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차량 간 충분한 거리를 두기 위해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차 안에서 현장 강연을 청취하도록 구성하였으며, 온라인 심포지엄 생중계 채널을 통해 현장 참석이 어려운 감염 전문가들에게도 강연과 토론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주요하게는 차세대 진균치료의 발전방향과 항생제 카바페넴 내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치료대안을 논의하는 두 개의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첫 번째 발표세션은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과 털곰팡이증의 진단과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과 털곰팜이증에서 항진균제 신약 크레셈바(이사부코나졸), 치료의 주요 데이터를 소개하고 차세대 진균치료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을 맡은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조성연 교수는 “내성이 발현된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은 진단이 어렵고 치료옵션이 제한적이며 치사율이 50%-100%에 달한다.”며, “중증 환자에서 발생하는 진균 감염은 높은 임상적 필요도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위한 신약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인에서의 침습성 진균 감염 및 암포테리신B 투여가 적합하지 않은 침습성 털곰팡이증 치료제 허가를 받은 항진균제 신약 크레셈바1,2의 국내 도입으로 감염병 치료환경이 진일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표세션은 ‘복잡성 복강 감염에서의 타이가실 치료’를 주제로 카바페넴 내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타이가실(타이제사이클린)의 새로운 치료 역할이 소개됐다. 카바페넴 내성은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주요한 보건의료 아젠다로서 카바페넴 내성을 억제 또는 예방하기 위해 기존 약제를 활용함에 있어 타이가실의 새로운 치료 역할을 조망했다.
 
강연을 맡은 순천향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추은주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카바페넴 내성균 감염은 치료제가 제한적이며 사망률이 높고 병원내 감염과 지역사회 전파 등의 문제를 야기한다.”며, “의료현장에서는 카바페넴 내성을 억제 또는 예방하기 위해 타이가실 등 기존 약제 사용을 재검토하는 등 소위 ‘카바페넴 아끼기’가 실천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감염내과 최정현 교수(대한항균요법학회 회장)는 “신종 감염병의 위협에 맞서 중증 감염병 치료전략 수립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의료기관 내 전파를 야기할 수 있는 감염질환의 특성을 고려할 때 신속한 균 동정을 통한 정확한 진단, 다양한 미생물 감염에 대응할 수 있는 항생제, 항진균제 신약 확보 등 전방위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심포지엄 개최의 의의를 강조했다.
 
한국화이자제약 호스피탈 사업부(Hospital BU) 총괄 김희정 전무는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인류를 위협하는 중증 감염에 대한 최신 치료옵션을 소개하고 항생제 내성 대응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화이자제약 호스피탈 사업부는 감염관리에 필수적인 항진균제, 항생제 신약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환자 접근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화이자제약은 항생제, 항진균제 등 감염질환 치료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전 세계에 80개 이상 감염질환 치료제를 제공하고 있으며, 세계 공중 보건의 위협요인으로 꼽히는 항미생물제제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 AMR)에 대응하기 위한 파이프라인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4또한 화이자는 AMR 극복을 위해 지난 9일 출범한 항균제 개발 협력 ‘AMR 액션 펀드’에 참여하고 있다. AMR 액션 펀드는 2030년까지 2~4개의 혁신적인 항균제 확보를 목표로 항균제 신약 R&D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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