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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 높은 한국, 19A 혈청형 예방 위해 폐렴구균 예방접종 필요”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0-07-16 20:41:26
  • 수정 2020-09-06 13: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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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자 ‘프리베나13’ 유로서베일런스(Eurosurveillance) 웨비나서 유럽·국내 폐렴구균 역학 최신지견 공유
김황민  연세대 원주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지난 15일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백신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웨비나’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김황민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유럽 벨기에·오스트리아에서 19A 혈청형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발생률이 증가해 19A 혈청형이 포함된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을 영유아 대상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 권고됐다”며 “직접 연구자로 참여했던 국내 연구에서도 19A 혈청형은 급성중이염 소아 환자에서도 흔하게 발견돼, 이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과 더불어 급성중이염 예방을 위해서라도 13가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3일 화이자가 주최한 비대면 웨비나(Webinar)에서 국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ECDC)가 발간하는 의과학저널 ‘유로서베일런스(Eurosurveillance)’에서 발표된 논문을 비롯해 국내 연구 내용을 기반으로 항생제 내성이 높게 나타나는 19A 폐렴구균 혈청형에 대한 예방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폐렴구균은 소아에서 균혈증·수막염과 같은 침습성 질환은 물론 폐렴 및 중이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이다. 이 중 급성 수막염은 심한 경우 24시간 내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세균성 수막염의 후유증으로 청력이나 시각 장애, 정신 지체, 언어 습득 지연, 반복 발작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폐렴구균은 혈청학적 특성에 의해 90여 가지의 혈청형으로 분류되며, 지역역학적 특성에 따라 흔하게 발견되는 혈청형에 차이를 보인다.

올해로 허가 및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13’은 생후 6주 이상 모든 연령에서 접종 가능하다. 특히 만 18세 이상의 경우 1회 접종으로 13가지 폐렴구균 혈청형(1, 3, 4, 5, 6A, 6B, 7F, 9V, 14, 18C, 19A, 19F, 23F)에 인한 폐렴 및 폐렴구균 침습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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