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헬스케어는 최근 대사증후군 위험인자를 예측하기 위한 단일염기다형성(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SNP) 바이오마커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ext-generation sequencing, NGS)법을 활용해 고혈압 및 비만, 고혈당, 저(低)HDL(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 비알콜성지방간(NAFLD) 등이 동반된 대사증후군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SNP마커 6건에 관한 것으로 국내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유전자 바이오마커다.

이 회사는 특허 획득을 위해 협력사인 하나로의료재단과 공동으로 코호트연구사업을 진행해 대상자를 모집했다. 엄격한 모집 기준을 적용해 대사증후군 및 대조군 그룹을 선별한 뒤 각 그룹의 다양한 임상데이터를 분석했다. 내부 생물정보학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대사증후군 그룹에서 새로운 SNP마커를 다수 발굴해냈다.

이번 특허는 대사증후군 환자에서 많이 관찰되는 비알코올성지방간 증세가 악화돼 발생하는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한 유전자 검사 기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CL헬스케어 관계자는 “특허를 획득한 SNP 마커들은 건강검진센터에서 대사증후군 관리 프로그램 중 하나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만성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제약사의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환자 선별 및 예후 모니터링 분석기술로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JW홀딩스는 박스터헬스케어(Baxter Healthcare Corporation)와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영양수액제에 대한 제품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박스터는 미국에 본사를 둔 의약품·의료기기 기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새로운 영양수액제를 공동 개발한다. JW홀딩스는 자회사 JW생명과학을 통해 신제품을 박스터에 공급하고 박스터는 미국에서 이들 제품에 대한 유통·판매 등을 담당한다. 신제품에 대한 정보와 계약 규모 및 조건은 양사 협의에 따라 비공개다.

양사는 피노멜(FINOMEL, 국내 제품명 ‘위너프주’)에 대한 글로벌 사업 영역을 조정하기로 했다. JW홀딩스는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양사가 2013년 체결한 수액(피노멜) 수출 계약 건과 관련해 판매·공급지역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대한민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였던 박스터의 판매·공급지역이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변경됐다. 이를 제외한 국가에 대한 유통 권리는 JW그룹이 갖는다. 

한성권 JW홀딩스 대표는 “박스터사와 그동안 진행해 온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에 협력에 힘입어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차세대 제품 공동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글로벌 영양수액제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휴온스는 파모티딘 제제의 소화성 궤양용제 ‘가스파모정’ (성분명 파모티딘, famotidine)을 발매했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위산분비억제제인 파모티딘을 주성분으로 하는 H2(히스타민2)-수용체 길항제다. 위산 분비를 억제해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문합부궤양, 상부소화관출혈, 역류성식도염, 위염 등 다양한 소화기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다.

파모티딘은 다른 H2-수용체 길항제 대비 작용시간 및 반감기가 길어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며, 약물 상호작용이 적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s) 복용으로 인한 십이지장궤양에도 유용하게 처방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업계에서 파모티딘 제제는 발암물질(NDMA) 검출로 문제가 되는 라니티딘 제제의 공백을 대체할 가장 경쟁력 있는 성분으로 꼽힌다”며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기존 휴온스의 소화성궤양 치료제( 휴온스니자티딘캡슐, 에스엠프라정, 라베스토정 등)와 함께 경구제 매출 강화를 위해 가스파모정 발매를 결정했다”며 “파모티딘 제제의 장점을 강조해 시장에서 꾸준히 주목을 받는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31일까지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 정글’ 발매 기념 ‘빼기 성장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권장량 이상으로 섭취되는 영양성분은 빼고 꼭 필요하지만 부족한 영양소만을 선별해 담은 미니막스 정글처럼, 점점 늘어나는 육아용품을 줄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육아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넘치는 장난감·책·영양제 등을 빼거나 줄여 미니멀 육아, 뺄셈 육아를 실천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필수 해시태그(#미니막스 #빼기성장법 #빼기챌린지 #MINIMAX #동아제약)와 함께 다음 참여자를 지목해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면 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아이의 건강한 성장에는 과도한 더함보다 빼는 게 더 이로울 수 있다”며 “미니막스 정글 빼기 성장 챌린지에 엄마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