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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건선 치료제 '스카이리치' 건강보험 급여 적용
  • 손세준 기자
  • 등록 2020-06-01 23:43:34
  • 수정 2020-06-02 18: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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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상서 환자 75% PASI 90 달성 … 환자 51%선 완치 기록
한국애브비의 건선 치료제 ‘스카이리치프리필드시린지주’
한국애브비는 건선 치료제 ‘스카이리치프리필드시린지주’(성분명 리산키주맙, Risankizumab)가 1일부터 건강보험을 적용받는다고 밝혔다. 이 치료제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천처 허가를 받은 중증 건선 치료 인터루킨-23(IL-23) 억제제다. 면역 매개 염증성 질환에서 염증 유발과 연관된 IL-23을 억제하는 생물학적 제제다. IL-23의 하위 단위인 p19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IL-23이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차단한다. 급여가는 124만7790원으로 등재됐다.

보험급여 적용 대상은 6개월 이상 지속된 중등도~중증 건선 환자 중 판상건선이 전체 피부면적의 10% 이상, PASI 10 이상, 메토트렉세이트(MTX) 또는 사이클로스포린을 3개월 이상 투여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피부광화학요법(PUVA) 또는 중파장자외선(UVB) 치료법으로 3개월 이상 치료했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다.

이 약은 UltIMMa-1, UltIMMa-2 임상 결과 16주 시점에서 스카이리치로 치료한 환자의 75%가 90% 피부 개선도(PASI 90)를 달성했다. 100% 피부 개선도(PASI 100)를 달성한 환자 비율은 두 연구에서 각 36%, 51% 였다. 환자의 대부분은 치료 1년 차에도 치료반응을 유지했다.

윤상웅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스카이리치는 피부개선 효과, 안전성, 편의성 측면에서 큰 장점을 지니고 있는 약제”라며 “환자가 가장 바라는 치료 목표인 깨끗한 피부 유지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선은 몸의 면역 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는 면역 매개 질환이다. 홍반과 인설이 전신의 10% 이상을 덮고 있는 중등도 및 중증환자 중엔 전염병으로 오해를 받거나 편견 때문에 심리적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다. 최근 5년동안 16만명 정도가 건선으로 병원을 방문했다. 이 중 20%인 약 3만명의 환자는 중증 건선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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