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헬스케어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전문 유통기업 마프코(MAFCO)와 디지털 복부지방측정기 ‘벨로(Bello)’의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MAFCO는 두바이를 거점으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중동 지역에 공급·운영하는 문 그룹이다. 그룹 내 계열사를 통해 현재 19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아프리카·독립국가연합(CIS) 45개국에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MAFCO는 현재 오디오 제품을 중심으로 디지털·모바일·가전 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헬스케어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해 연내 의료기기 전문 유통법인 설립을 진행 중이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동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Bello는 지난 CES 2020(미국 가전협회 주최 국제전자제품박람회, 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했고 iF 디자인상도 받았다. 제품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세계 최초 포터블 디지털 복부지방 측정기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된 의료기기로 근적외선 기술을 이용해 3초 안에 복부지방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전용 모바일 앱으로 건강 상태 및 향후 관리에 대한 개인별 맞춤 가이드를 제공한다.
한성호 올리브헬스케어 대표는 “UAE, 쿠웨이트, 카타르 등의 국가 비만율이 전세계 상위 5개국에 포함될 정도로 중동지역에서 비만이 심각한 공중보건 이슈로 대두되고 있어 정책적으로 이를 예방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건강관리 등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MAFCO와 계약을 발판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