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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흉부 CT 기반 폐결절 검출 ‘뷰노메드 흉부 CT AI’ 식약처 허가
  • 손세준 기자
  • 등록 2020-04-22 18:26:16
  • 수정 2021-06-22 14: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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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뷰노, 총4번째 AI 솔루션 기반 의료기기 허가 … 주요 대형병원서 임상적 유효성 확인

의료영상 분야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뷰노는 국내 최초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 기반 폐결절 검출 AI 솔루션 ‘뷰노메드 흉부 CT AI’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결절을 탐지하는 국내 1호 흉부 CT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국내 의료진에게 유용한 폐암 진단 보조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흉부 CT 영상에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폐결절을 탐지하는 국내 최초 의료영상검출보조소프트웨어(CADe)다. 강북삼성병원, 국립암센터,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대형병원 3곳에서 진행된 다기관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낮은 위양성률 대비 높은 검출률을 보여 우수한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했다.


폐결절은 폐 내부에 있는 지름 3㎝ 이하 둥근 폐음영을 의미하는데 폐암 초기 단계일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폐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흉부 CT 촬영을 실시하는 국가 폐암검진사업이 시작되면서 폐암 조기발견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검사량 증가와 까다로운 판독 기준으로 영상의학과 전문의 업무량 증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흉부 CT AI는 환자 흉부 CT 영상을 기반으로 측정이 까다로운 지름, 부피 등 정량적인 폐결절 정보를 1분 내 제시한다. 판독 과정 중 놓치기 쉬운 결절 검출을 도와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업무 정확도·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 솔루션이 제시한 1차 정보를 의료진이 확인하면 공식 폐암검진 CT 보고 및 자료 체계인 ‘Lung-RADS(Lung CT Screening Reporting and Data System)’ 기반 분류 정보도 추가로 제공한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다양한 국내 임상 환경에서 까다로운 검증 과정을 거쳐 높은 폐결절 검출 성능을 입증한 국내 유일 흉부 CT 인공지능 솔루션”이라며 “국가적으로 폐암검진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점에 국내 의료진에게 유용한 진단 보조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뷰노는 이번 ‘뷰노메드 흉부 CT AI’ 외에도 ‘뷰노메드 펀더스 AI’(안저 측정), ‘뷰노메드 체스트 X-레이’(흉부 방사선 판독), ‘뷰노메드 본에이지’(뼈나이 측정) 등 4가지에 대한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 유효성이 확인된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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