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 연구개발기업 뉴메드(대표 강희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작약추출물등복합물(HT074)’로 위 건강 기능성 개별인정형 원료로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승인 받은 HT074은 위점액 분비를 촉진해 위점막을 보호하고 상복부 불쾌함,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 등 속쓰림을 완화시켜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다.
뉴메드에 따르면 이 원료를 활용한 동물모델 실험에서 위점막 보호효과를 입증했다. 또 음주 스트레스, 소염진통제 부작용 등으로 유발된 위점막 손상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위점막 보호인자 생성 촉진과 위점액 분비량 증가 효과도 확인됐다. 이 연구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 eCAM(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과 KCI 등재 국내 학술지인 ‘본초학회지’에 각각 게재됐다.
회사 측은 기능성 소화불량 증상을 호소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 결과에서 복합적인 속쓰림 증상이 유의하게 개선됨을 확인했고, 환자가 아닌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도 기능성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위점막 손상으로 인한 소화불량은 다른 질환과 비교해 경과가 짧고 위약 효과가 커 질환자가 아닌 반(半)건강인에서 대조군 대비 증상 완화를 확인하기 매우 어려운데 이를 밝혀냈다고 덧붙였다.
뉴메드 관계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위장관질환 진료자가 약 1200만명으로 한국인 성인 10명 중 4명이 경험하고 있다”며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위장장애를 겪은 사람이 늘어나는 만큼 작약추출물등복합물이 유용한 건기식 소재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