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최신 버전 연속혈당측정기 모델 ‘덱스콤 G6(Dexcom G6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System)’이 최근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제품은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휴온스는 2018년 국내에 처음으로 ‘덱스콤 G5’를 정식 출시했다. 수입사인 사이넥스가 공급하는 이번 신제품은 센서 1회 사용기간이 7일에서 10일로 늘어났으며 제조 공정상 자동보정 기술이 포함돼 손가락 혈당 측정 없이 실시간으로 연속혈당 측정값을 통해 혈당관리를 할 수 있다. 연속혈당측정시스템 정확도(Mean Absolute Relative Difference, MARD)도 이전 모델에 비해 향상됐으며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해도 혈당 값 모니터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회사 관계자는 “신제품은 당뇨병 환자가 겪었던 채혈의 고통과 당뇨소모성 재료 구입비 부담을 줄여주고, 약물 복용 시 겪었던 불편함을 개선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버튼 하나로 센서를 간단하게 장착할 수 있는 원터치 방식이어서 소아 및 처음 사용하는 환자도 편리하게 장착할 수 있다. 트랜스미터는 약 28% 슬림해져 옷 안에서 편하게 착용이 가능하다. 앱을 통해 센서 사용기간이 관리돼 10일간 정확하고 안전하게 센서를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저혈당 경고 알람 시스템은 혈당이 급속도로 떨어지기 20분 전에 미리 알람을 보내 저혈당 발생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신제품은 기존 덱스콤 G5의 장점에 환자의 편의성과 기술적 안정성을 반영했다”며 “국내 당뇨병 환자의 자가혈당 관리 및 저혈당·고혈당 예방 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