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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분사기업 사명 '오가논&컴퍼니(Organon & Co)' 확정
  • 손세준 기자
  • 등록 2020-03-12 22: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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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분할 완료되는 2021년 상반기 이후 변경 … 여성건강·특허만료 의약품·바이오시밀러 주력 사업
MSD가 여성건강, 특허만료 의약품,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분리해 출범시키는 새 기업명이 ‘오가논앤컴퍼니(Organon & Co.)’로 결정됐다.
MSD로부터 분사되는 새로운 기업의 사명이 ‘오가논앤컴퍼니(Organon & Co.)’로 결정됐다. 케네스 프레이저(Kenneth C. Frazier) MSD 회장은 12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오가논이 여성건강, 특허만료 의약품,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기업분할이 완료되는 2021년 상반기 이후부터 이 사명을 사용한다.

케네스 프레이저 회장은 “신설 기업의 이름은 여성건강 분야에서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이 분야에서 혁신을 지속해 온 사업부 이름인 오가논을 차용했다”며 “새롭게 탄생한 오가논은 전세계 여성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빈 알리(Kevin Ali) 오가논 최고경영자(CEO)는 “오가논은 여성 건강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바이오시밀러 사업과 기존 제품에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아비 벤쇼산(Avi BenShoshan) 한국MSD 대표는 “오가논은 2009년 MSD의 쉐링프라우(Schering-Plough) 인수 이후 중요한 기능을 담당해왔다”며 “이 사명은 한 세기에 가까운 역사에 걸쳐 쌓아온 강력한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여성건강 분야에서 의료전문가의 호평을 받아온 만큼 한국에서도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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