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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예방에 구강관리도 중요
  • 김지예 기자
  • 등록 2020-03-02 19:43:27
  • 수정 2020-03-04 14: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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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확한 3분간의 양치질, 치태 막는 구강청결제 하루 1~2회, 위생관리 잘 된 치과방문
치과는 감염 우려가 높기 때문에 치료 전에 철저한 소독 및 멸균을 시행하고 있는지, 깨끗한 원내 환경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은 대부분 호흡기로 감염돼 마스크 착용이 강조되지만, 손에 묻었다가 눈·코·입을 통해 몸에 들어오는 경우도 많아 손씻기를 소홀히해서는 안 된다. 이에 더해 세균과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주 경로인 구강을 청결하게 관리하면 신종 코로나뿐만 아니라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올바른 칫솔질로 치아건강과 구강청결 챙기기
 

몸 안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공존한다. 구강엔 보통 700여가지 세균이 살고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유해균들이 잇몸 속으로 타고 들어가 뼈와 혈관을 통해 몸 전체로 퍼질 수 있다. 예방의 기본은 올바른 칫솔질이다. 치아 사이에 낀 이물질을 제대로 제거하기 위해 양치질을 너무 오래 하면 치약에 들어있는 마모제와 칫솔의 물리적인 작용으로 치아 표면이 마모되거나 잇몸에 상처가 날 수 있다. 

하지만 오래 닦는 게 능사는 아니다. 치아 사이의 음식물이 닦는 시간에 비례해 제거되기는커녕 일정한 부분만 반복적으로 닦여 마모 정도만 커질 수 있다. 올바른 방법으로 2~3분 동안 칫솔질을 하는 게 좋다. 치아 결을 따라 위 아래로 꼼꼼히 칫솔질하고 음식이 남아 있기 쉬운 어금니는 더욱 신경 써 닦아야 한다. 칫솔이 잘 닿지 않는 곳은 치실, 치간칫솔을 이용해 치태를 제거해주도록 한다.

칫솔질 어려운 상황엔 구강청결제 사용
 

장시간 외부에 머물면 음식을 먹은 후 양치질하지 못할 수 있다. 이때 도움이 되는 것이 구강청결제다.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바로 빼지 않으면 3분 내에 세균막인 치태가 치아나 잇몸, 혀 등에 달라붙어 충치가 생기기 쉽다. 따라서 장시간 외출 시에는 구강청결제를 챙기는 게 좋다. 

하지만 구강청결제가 양치질을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다. 구강청결제는 세균 소독이 목적이며,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나 플라크는 제거하지 못한다. 또 유해세균과 함께 유익세균을 없앨 수 있는 만큼 사용횟수와 방법에 유의해야 한다. 구강청결제는 하루 1~2회 정도 사용하는 게 적당하고, 가글한 후 화학성분이 입에 남아 있는 30분 동안은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신종 코로나 확산 사태 속 치과 치료는?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병원 방문이 가급적 자제되는 상황이다. 이 때 치통이 생기거나, 교정 브라켓이 빠지는 등의 치아질환 관련 문제가 발생했다면 난감하다. 치아질환을 방치하면 상태가 더 나빠질 수 있는 만큼 치과치료를 미뤄서는 안 된다. 다만 치과는 구강을 다루는 의료기관으로 감염 우려가 높은 만큼 위생적으로 안전한 치과를 선택해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철저한 소독 및 멸균을 시행하고 있는지, 깨끗한 원내 환경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등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고광욱 파주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은 “지금처럼 바이러스질환이 극성을 부릴 때에는 치과질환 치료는 물론 간단한 검진을 하더라도 반드시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고 철저하게 방역을 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광욱 파주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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