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메디오젠은 혈당 강하 효과가 있는 유산균 특허를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한 균체는 인체 유래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MG4229’(Lactobacillus plantarum MG4229)로 특허받은 ‘SP복합 유산균 코팅 공법을 적용해 내담즙성, 내산성, 장 정착성이 우수하다. 탄수화물의 소화효소인 알파-글리코시다제(α-glycosidase)의 활성을 억제하고 뛰어난 내당 성능을 갖고 있다.
동물시험에서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를 보이면서 혈액 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라는 점을 입증했다. 회사 측은 이를 기반으로 30세 이상 성인 당뇨병 환자와 공복혈당장애 보유자를 대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 백남수 대표는 “이번 특허는 장 건강과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기존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을 혈당 강하까지 확대한 것”이라며 “국내 최대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생산 설비를 바탕으로 특화·세분화된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오젠은 이번 혈당 강하 효과 유산균을 비롯해 여성 질 내 환경개선 효능을 갖는 특허유산균 5종, 체지방세포 분화를 억제하는 특허유산균 2종 등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