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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머크, 250만유로 스위스 개발센터 투자 … 연구개발 및 생산 연계 가교
  • 송인하 기자
  • 등록 2020-01-28 15:57:48
  • 수정 2020-09-14 17: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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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만5700㎡규모, 2021년 완공 … 차세대 면역항암제 등 생물의약품 개발 단축에 기여, 친환경 설계


독일 머크는 2021년 완공될 예정인 스위스 코르지에-쉬르 브베 소재 바이오테크 개발센터(조감도, 출처: Merck KGaA 홈페이지)에 2억5000만유로를 투자해 생산과 연구개발를 연계하겠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독일 헤센주 다름슈타트(Darmstadt)에 본사를 둔 머크(Merck KGaA)가 스위스 코르지에-쉬르 브베(Corsier-sur-Vevey) 소재 기존 제조시설 근처에 증축 중인 바이오테크 개발센터에 2억5000만유로를 투자하겠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머크는 임상연구를 위해 바이오테크 개발 및 생산 분야를 연결시킬 방침이다. 벨렌 가리조(Belén Garijo) 머크 이사회 이사 겸 헬스케어 사업부 CEO는 “이번 스위스 투자는 머크의 헬스케어 파이프라인의 성장발전과 미래 가능성에 대한 확신에 직결돼 있다”고 말했다.
 

이 시설은 2021년 완공돼 2022년부터 입주가 가능할 예정이며 연면적 1만5700㎡(약 4750평)의 개발공간을 갖췄다. 판매, 마케팅, 생산, 연구개발 등 전 분야에 걸쳐 250여명으로 구성된 다기능팀(cross-functional team, CFT)이 각자의 전문지식을 융합하는 전략으로 부서에 배치, 운영될 것이라고 머크 측은 설명했다.
 

머크는 지속적으로 생산 분야와 다른 기술을 통합해 개발 일정을 단축하고 증가하는 생물의약품의 복잡성을 해결하는 데 노력해 환자에게 신속한 임상의약품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머크는 작년 가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TGF-β, PD-L1을 동시에 차단하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M7824(또는 빈트라퍼스프 알파, bintrafusp alfa) 개발 계약을 맺었다. 머크와 화이자가 공동 개발한 PD-L1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주’(Bavencio 성분명 아벨루맙, avelumab)에 M7824를 더해 두가지 암 관련 면역억제 통로를 표적한다는 전략이다. M7824는 10종의 난치성 종양을 대상으로 미국 머크(MSD)의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주’(Keytruda 성분명 펨브롤리주맙, pembrolizumab)와 직접 비교로 임상 개발 중이다.
 

GSK는 머크에 선투자금 3억유로와 개발 과정 중 일정한 효과가 인정된 시점에 마일스톤으로 5억유로 상당을 추가로 지불키로 했다. 또 신약후보물질이 승인을 받고 제품화에 성공하게 될 경우 29억유로를 지불하기로 했다. 제품화 후 미국에서 판매는 머크가 담당하고 그 외 지역에서는 GSK가 담당하며 판매에 따른 비용과 이익은 절반씩 나누기로 했다. 개발성과에 따라 GSK는 머크에 최대 37억유로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머크는 M7824를 개발 중인 스위스 오본(Aubonne) 생물의약품 부문에 1억5000만유로를 투자했다. 또 2015년 10월에는 헬스케어 등 신기술 육성을 위한 이노베이션센터 설립을 위해 독일 본사에 10억유로를 투자했다. 머크는 이번 2억5000만 유로 투자가 앞선 연구개발과 생산 분야 투자에 이은 후속조치라고 언급했다.
 

머크는 기술발전에 따라 개발 시설도 재구성할 수 있도록 유연한 구조로 설계, 구상했다고 말했다. 새 시설은 협업을 촉진하기 위한 오픈 작업 공간 확보, 자연광 채광, 고효율 에너지 관리, 경관에 조화되는 건축 설계 등 지속가능하며 환경친화적인 특징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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