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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석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 “전공의 미달, 정공법으로 돌파”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9-12-04 02:23:14
  • 수정 2021-06-23 10: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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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차의료 수가개발위원회 등 신설, 정책연구소 개소 예정 … 교육수련 질 향상에 집중

“개원가를 살려야 가정의학도 살아남습니다. 수련교육의 질 강화 등 정공법으로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겠습니다.” 최환석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모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연구소 및 위원회 신설 등 향후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 이사장은 “미래기획위원회, 일차의료 수가개발위원회, 커뮤니티케어 특별위훤회, 정밀의료 위원회, 지방 가정의학과 의국 살리기 특별위원회, 3차병원 가정의학과 특별위원회를 신설했으며 향후 일차의료 정책연구소를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문제가 된 가정의학과 전공의 미달 사태에 대해선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선을 그었다. 최 이사장은 “이번 전공의 미달 사태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상급종합병원 중증도 상향 조정에 따른 진료과 위축 우려 등 부정적 뉴스들에 대한 젊은 의사들의 걱정과 불안감이 나타난 결과”라며 “후배 의사들이 안정적인 가정의학도의 삶을 꿈꿀 수 있도록 수련의 질을 강화하고 가정의학 수가를 개발하는 등 정공법으로 밀고 나가면 지원자는 자연스럽게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이번 전공의 모집에서 수도권 16개 병원 중 절반을 넘는 9개 병원이 가정의학과 전공의 정원 모집에 실패했다. 특히 빅5병원 중 서울대병원을 제외한 4곳이 가정의학과 전공의 정원 모집에 실패했다. 서울대병원은 20명 정원에 23명이 지원한 반면 서울아산병원은 7명 정원에 6명, 삼성서울병원은 9명 중에 4명, 세브란스병원은 14명 정원 중 10명을, 가톨릭중앙의료원은 17명 정원에 7명에 그쳤다.

최 이사장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 대책’의 합리적 의료이용과 지역의료 활성화를 위한 취지 및 개선 방안에 적극 공감하고 있다”며 “가정의학과 분야 학술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가정의학과의사회,  복지부, 중앙 및 지역 의사단체, 시민단체 등과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차의료 활성화를 위해 1만명 회원 및 전공의를 대상으로 ‘의협회비내기운동’, ‘지역 의사회 회비내기 운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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