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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프로바이오틱스’로 국내 최초 ‘여성 갱년기 건강 개선’ 개별인정 획득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9-10-10 20:59:15
  • 수정 2020-09-16 15: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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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면홍조·손발저림·우울증 등 증상 개선 뚜렷 … 단순노화서 적극개선으로 인식 바뀌어 고정수요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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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의 자회사인 바이오토피아는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로 개별인정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바이오틱스는 ‘Lactobacillus acidophilus YT1(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 YT1)’로 한국식품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아 공동 연구로 개발한 원료다. 지난해 6월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휴온스는 식품연과 공동으로 국내 대학병원 2곳에서 여성 갱년기 대상자를 대상으로 3개월간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한 결과 ‘YT-1’을 섭취한 여성에서 여성 갱년기 판단 평가지표인 ‘쿠퍼만지수(Kupperman Index, KI)’가 개선됐다. KI는 △안면홍조 △발한 △불면증 △신경질 △우울증 △어지럼증 △피로감 △관절통·근육통 △머리아픔 △가슴두근거림 △질 건조감 등 11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YT-1은 이 중 안면홍조, 신경과민, 우울증, 가슴두근거림, 근육관절통, 피로감 등에서 뛰어난 개선효과를 나타냈다. 여성 질 건조 및 분비물 감소 등에서도 효과를 보였다.
 
휴온스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로 ‘여성 갱년기 건강 개선’에 대한 개별인정을 획득한 만큼 시장에서 호응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갱년기 건강 개선 분야는 고정 수요층이 탄탄하고 소비자 인식도 과거 ‘단순 노화현상’에서 최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해야 하는 증상’으로 변화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빠른 시일 내에 상품화를 추진해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및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는 약 4700억원으로 연평균 8.3% 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최근 다양한 기능성이 추가되면서 ‘소비자 맞춤형’ 제품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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