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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뷰노·이지케어텍, AI 기반 의료솔루션 상용화 업무협약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9-09-20 11:48:08
  • 수정 2020-09-20 00: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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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상위권 종합병원 진출 시너지 효과 기대 … 미국·중동국가 등 해외 진출 탄력 전망
이예하 뷰노 대표(오른쪽)와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가 지난 19일 ‘인공지능 의료솔루션의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공지능(AI) 의료 솔루션을 개발하는 뷰노는 의료 정보기술(IT) 기업 이지케어텍과 지난 19일 ‘인공지능 의료솔루션의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뷰노는 이지케어텍이 보유한 IT 전문성과 국내 중대형 병원, 미국·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 등 해외의료기관 신뢰도를 기반으로 AI 솔루션 사업 분야를 확장한다.
 
이지케어텍은 국내 상위 10개 종합병원 중 5개 병원에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미국 및 다수 중동국가를 고객사로 보유하며 일본·중국 등 동남아 국가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뷰노가 보유한 AI 솔루션은 영상전송시스템(PACS), 전자의무기록(EMR) 등 다양한 전자의료시스템에 탑재될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협업으로 국내·외 임상환경에서 의료 AI 솔루션의 가능성을 키워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의료기기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해 한국 AI 의료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뷰노는 2018년 국내 최초 인공지능 의료기기로 알려진 골연령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뷰노메드 본에이지(VUNO Med-Bone Age)’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아 상용화했다. 올해 7월엔 치매 위험도 판독을 보조하는 ‘뷰노메드 딥브레인(VUNO Med-Deep Brain)’이, 8월엔 환자 흉부 X-레이 영상에서 주로 관찰되는 주요 비정상 소견을 학습해 영상판독을 보조하는 ‘뷰노메드 체스트엑스레이(VUNO Med-Chest X-ray)’가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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