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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생산 16.7% 증가 … 홍삼·프로바이오틱스 급성장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9-08-26 13:51:42
  • 수정 2020-09-27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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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식품 대비 3배 성장 … 밀크씨슬 밀려나고 EPA·DHA 생산 늘어
최근 3년간 국내 식품산업 성장 추이.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생산실적이 1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건기식 생산실적은 2017년 1조4819억원에서 2018년 1조7288억원으로 늘었다. 식품제조·가공업, 식품첨가물제조업 등을 포함한 일반 식품업이 기록한 5.9% 대비 3배에 가까운 성장세다.
 
세부 품목별로는 홍삼제품 점유율이 39.1%(6765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고 전년(5261억원) 대비 28.6% 증가했다. 이어 개별인정형 14.2%(2453억원), 비타민 및 무기질 12.4%(2136억원), 프로바이오틱스 11.0%(1898억원), EPA·DHA 함유 유지 3.1%(536억원) 순으로 많이 생산됐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2018년 1898억원으로 2017년 1495억원 대비 27% 증가해 소비자 선호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739억원의 실적으로 5위를 차지했던 밀크씨슬(카르두스 마리아누스) 추출물은 올해 536억원의 실적을 올린 EPA·DHA 함유 유지에 자리를 내줘 소비 트렌드가 변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내놓은 2018년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홍삼 소비증가는 독립가구 및 시니어가구에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독립가구 및 10대자녀 가구에서 선호가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기능식품 수입액은 2018년 6727억원으로 2017년 대비 17.1% 늘었으며 주요 품목은 비타민 및 무기질이 2324억원(34%), EPA·DHA 1029억원(15.3%), 프로바이오틱스 751억원(11.2%) 등이다. 주요 수입국은 미국이 1위 4038억원으로 60%를 차지했고 2위 캐나다 643억원(9.6%), 3위 인도 268억원(4.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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