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한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서울대 정형외과학교실 교수)가 22일 정형외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미국스포츠의학회지(AJSM,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편집위원으로 선정됐다. 2018년 기준 AJSM의 인용지수는 6.093으로 정형외과 및 스포츠의학 임상저널 중에서 가장 높다.
오 교수는 AJSM 학술지에서 투고되는 각종 임상 및 기초연구 논문을 심사 및 선정하게 된다. 그는 2017년 저명 정형외과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저널인 견주관절수술저널(JSES, Journal of Shoulder and Elbow Surgery) 기초의학 편집장(Basic Science Editor)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2013년 줄기세포 연구로 견·주관절학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알려진 ‘찰스니어어워드(Charles Neer Award)’를 받았으며, 2016년엔 국내 최초로 미국정형외과연구학회 최우수 연구상을 수상했다.
현재 서울대 의대 정형외과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학과장 및 관절센터장, 대한견·주관절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LG트윈스 수석 팀닥터, 대한수영연맹 의무위원장, 대한스키협회 의무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오 교수는 “국내 연구진이 세계적인 의학학술지의 주요 편집자로 참여하는 것은 그만큼 국내 정형외과학과 스포츠의학이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했음을 의미한다”며 “견관절 임상연구에서 여러 성과를 거둬온 것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