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는 지난 13일 로봇서비스 전문기업 원익로보틱스와 ‘치과교육 로봇서비스 사업추진을 위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치과교육 로봇서비스 사업의 기획, 기술개발, 공동마케팅 등에서 포괄 협력하고 치과 교육과정에 최적화된 플랫폼 기술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유디는 우선 오늘 선보이는 ‘치과 체험관’에서 원익이 개발한 어린이 치과 교육용 로봇서비스를 활용할 예정이다. 유디는 앞서 지난 3월 한국잡월드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고 이 곳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체험관 중 치과의원 체험실을 맡아건강한 치아의 소중함을 교육하고 치과의사와 치위생사 직업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치과교육용 로봇은 체험관을 방문한 아이에게 치과의사 소개, 치과에서 사용되는 기구 설명, 치과치료 항목 등 치과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해준다. 아이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대화하기, 사진찍기 등 기능도 적용됐다. 로봇 상체 부분엔 디스플레이 기능이 장착돼 아이들이 영상을 보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원익로보틱스는 로봇연구 시스템과 자율주행 및 음성인식이 가능한 인공지능 로봇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고광욱 (주)유디 대표이사는 “유디치과의 치과서비스 노하우와 플랫폼이 로봇기술과 시너지를 일으켜 치과에 생소한 아이들에게 풍부한 치과교육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엔 김종명 유디 사장, 장경석 원익로보틱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