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중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최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리포트(Scientific Reports)’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지난 5월 편집위원으로 초빙받은 김 교수는 6월부터 신장학 분야의 논문을 심사하고 게재 여부를 결정하는 활동에 들어갔다.
사이언티픽리포트는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출판그룹(Nature Publishing Group)’의 자매지로 자연과학 분야 주요 연구를 매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생물·물리·화학·의학 등 과학 전반에서 주요 연구결과를 발간하고 있다.
김 교수는 “국제학술지 편집위원 위촉을 계기로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 수준과 평가 역량을 알리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전해질장애, 산염기장애, 급성 신손상, 만성콩팥병, 신대체요법 같은 신장학 기초연구부터 임상시험까지 17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전산 알고리즘과 머신러닝을 이용한 신부전 예측시스템 개발, 장기칩을 이용한 질병모델 개발, 줄기세포를 이용한 신부전치료제 개발 등과 관련한 국책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같은 공로로 2019년 대한신장학회 학술상을 수상했으며 대한신장학회 공식저널(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편집위원, 대한고혈압학회 공식 영문학술지(Clinical Hypertension)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