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혈당측정기(CGM) ‘가디언커넥트’·‘아이프로2’ … 디지털 헬스케어 트렌드 접목 사업
한독과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연속혈당측정기(CGM)의 국내 판매제휴 계약을 12일 체결했다. 한독은 이번 계약으로 전국 병의원에서 메드트로닉의 연속혈당측정기 ‘가디언커넥트(Guardian Connect)’와 ‘아이프로2(iPro 2)’의 마케팅·유통을 담당한다.
두 기기는 연속혈당측정 시스템으로 피부에 부착하는 센서가 5분마다 당 수치를 측정한다. 가디언커넥트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측정값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대 60분 앞서 고혈당·저혈당을 사전 예측하고 경고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아이프로2는 의료전문가용 연속혈당측정 장비로 환자 혈당 패턴을 분석해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 및 처방을 돕는다. 한독은 ‘테넬리아’, ‘아마릴’ 등 당뇨병 치료제 및 혈당측정기 ‘바로잰’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들 기기의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김현익 한독 Medical Device & Life Science 사업부 부사장은 “연속혈당측정 시스템은 디지털 헬스케어 트렌드를 접목한 사업으로 한독의 기존 당뇨병 포트폴리오와 시너지를 내 정교한 진단 및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독은 1973년 당뇨병치료제 ‘다오닐(성분명 글리벤클라마이드, Glibenclamide)’을 발매한 이래 40여 년간 당뇨병 분야 전문성을 강화해왔다. 당뇨병치료제 ‘아마릴(그리메피라이드, Glimepiride)’, ‘테넬리아(테네리글립틴, Teneligliptin)’, ‘슈글렛(이프라글리플로진, Ipragliflozin)’, ‘글라지아(인슐린글라진, Insulin glargine)’와 혈당측정기 바로잰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당뇨병관리교육프로그램(EGDM; Essential Guideline for Diabetes Management)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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