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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제약, 저선량 엑스레이기기 ‘MINE’ 우즈베키스탄 수출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9-05-31 17:52:08
  • 수정 2019-08-11 20: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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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지 컨설팅사 CMS와 계약 … 5년간 530억원 규모

경보제약은 지난 29일 우즈베키스탄의 메디컬 컨설팅 및 판매사 CMS(Constant Medical Service)와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기 ‘MINE(마인)’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우즈베키스탄 내 공립병원과 클리닉에 5년간 약 4800만달러(약 530억원) 규모의 기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MINE은 X선 발생 효율을 높이고 촬영시간을 단축해 방사선량을 기존 기기의 40분의 1로 줄인 저선량 X-레이 촬영 시스템이다. 일반 X-레이 촬영 시 발생하는 0.1m㏜(밀리시버트)의 피폭량을 0.0027m㏜까지 줄이면서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어 소아 환자와 X선에 자주 노출되는 의료인에게 안전한 환경을 보장할 수 있다.

안광진 경보제약 영업본부장은 “저선량 X-레이 촬영기인 MINE은 의료용 방사선기기 사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병원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위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중앙아시아 주변국과 러시아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리보브 무로존(Tolibov Murodjon) CMS 대표는 “MINE은 우즈베키스탄 의료환경뿐만 아니라 보건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력을 강화해 의약품 수입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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