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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건기식 선택 기준 1순위는 ‘입증된 효능’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8-11-02 18:53:04
  • 수정 2020-09-17 01: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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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아 인제대 교수팀 연구 … 글루코사민·알로에·효모 등 상위품목서 탈락

박현아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한국인이 건강기능식품을 고를 때 예전보다 ‘효능이 입증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현아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성인 남녀 5945명(남성 2621명, 여성 3324명)을 분석한 결과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복용하는 건강기능식품은 ‘종합비타민·무기질제’로 1000명당 89.6명이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 한국인이 많이 복용하는 건강기능식품 상위 10개 품목은 10년 전과 차이를 보였다. 2005년 상위 10개 품목은 △종합비타민·무기질제 △글루코사민 △인삼/홍삼 △클로렐라 △오메가 △알로에 △효모 △키토산 △단백질/아미노산 △감마 △리놀렌산 순이었다.

2015년엔 △종합비타민무기질제 △비타민C △오메가3 △인삼/홍삼 △유산균제 △칼슘 △비타민D △루테인 △클로렐라 △프로폴리스 순으로 조사됐다.

2005년에 복용률 2위였던 글루코사민은 2015년에 상위 품목이 들지 못했다. 알로에, 효모, 키토산 등도 순위에서 탈락했다. 대신 비타민C, 유산균제, 칼슘, 비타민D, 루테인 제제 건강기능식품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박현아 교수는 “글루코사민은 2010년 골관절염 예방효과의 근거가 없다는 보건의료연구원의 발표가 복용률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며 “알로에, 키토산, 효모 등은 효능에 대한 임상시험 근거가 적거나 없어 복용률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5년 복용률이 높은 상위 10개 품목은 사람에 대한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이 입증된 제품”이라며 “소비자의 건강기능식품 선택기준이 효능이 입증된 제품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5년 건강기능식품 복용률은 평균 42.9%로 남성이 35.2%, 여성은 50.4%였다. 남성은 60~70대가 39%, 여성은 50대가 60.8%로 가장 높았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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