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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상 76% ‘치매 걸릴까 걱정’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8-09-18 14:56:08
  • 수정 2020-09-16 02: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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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독 1000명 대상 설문조사 … 아무런 예방 노력 안하는 사람 51%나

한독이 전국 40대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 조사를 했더니 절반 이상이 치매예방을 위해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독의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알츠하이머 환자용 특수의료용도식품 ‘수버네이드’가 모바일리서치 회사인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최근 전국 40대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를 했더니 10명 중 7명은 치매에 걸릴까 걱정만 할 뿐 ‘아직은 먼 이야기’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 ‘치매 발생에 대해 걱정을 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10명 중 7명(76.3%)이 ‘그렇다’고 답했다. ‘언제 치매에 걸릴까 걱정을 했냐’는 질문에 65.7%는 ‘물건을 둔 곳을 기억하지 못할 때’가 답했다. 이어 ‘사려고 했던 물건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할 때(34.3%)’, ‘가스불이나 전깃불 끄는 것을 깜빡 할 때(34.2%)’란 답변이 많았다. 기타 응답으로는 ‘주변에 치매에 걸린 분을 봤을 때’란 답변이 많아 주변환경에 영향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의 치매 예방을 위해 무엇을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인 51.1%가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중 67.3%는 ‘아직 치매를 걱정할 나이는 아닌 것 같아서’라고 생각했고 ‘알려진 치매 예방 방법은 효과가 크지 않을 것 같아서(13.1%)’, ‘치매는 피할 수 없는 노화 현상이기 때문에(12.3%)’라고 판단한 사람도 상당수였다. 치매 예방을 위해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60대 이상 응답자 86명 중 51.1%는 ‘아직 치매를 걱정할 나이가 아닌 것 같다’고 인식했다.

치매 예방을 위한 활동으로는 ‘규칙적인 운동(33.6%)’,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 섭취(19.3%)’ 등이 꼽혔다. 치매 예방을 위해 특별한 식품을 섭취한다고 답한 193명 중 78.8%가 ‘견과류’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오메가3지방산(63.7%)’, ‘비타민(63.2%)’가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은 부모님의 치매를 의심해 본 적이 없거나 걸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부모님이 살아 계신다고 답한 670명 중 부모님의 치매를 의심해 본적이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29.1%에 불과했다. 부모님의 치매를 의심한 상황을 질문한 결과 ‘물건을 둔 곳을 기억하지 못할 때(51.3%)’, ‘며칠 전에 한 약속을 기억하지 못할 때(34.9%)’, ‘가스불이나 전깃불 끄는 것을 깜빡할 때(33.3%)’ 순으로 답했다. 이밖에 ‘했던 말을 반복할 때’, ‘물건이 없어진다고 의심할 때’, ‘현관 비밀번호를 잊어버릴 때’라고 답한 응답자가 상당수였다.

부모님의 치매 예방을 위한 활동을 묻는 질문엔 ‘부모님의 기억력이 저하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한다’는 답변이 33.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 또는 건강식품을 구입한다(24.8%)’, ‘정기적으로 병원 검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24%)가 꼽혔다. 부모님 치매 예방을 위해 구입하는 식품은 ‘오메가3지방산’이 63.9%로 가장 많았고 견과류(60.2%), 비타민(53.6%), 홍삼(49.4%) 순이었다.

부모님의 치매 예방을 위해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도 35.1%에 달했다. 그 이유로 52.8%가 ‘부모님이 치매에 걸리지 않을 것 같아서’라고 답했으며 ‘치매는 피할 수 없는 노화 현상이어서(14.9%), ‘알려진 치매 예방 방법이 큰 효과가 없을 것 같아서(12.8%)’라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한독은 지난 8월 국내 최초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용 특수의료용도식품인 ‘수버네이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DHA(docosa hexaenoic acid, 도코사헥사엔산), EPA(Eicosapentaenoic acid, 에이코사펜타엔산), UMP(uridine 5’-monophosphate), 콜린(Choline) 등을 임상결과를 통해 조합한 ‘포타신 커넥트’(Fortasyn ConnectTM)을 함유해 환자들이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공급한다. 이로써 뇌의 시냅스 연결을 활성화한다. 유럽과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거쳤으며 2017년 경도인지장애 환자 3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결과가 의학저널 ‘란셋 뉴롤로지(Lancet Neurology)’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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