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는 오는 17일부터 9월 12일까지 서울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내 유디갤러리에서 회화작가 이병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 작가는 종이를 돌돌 말아 촘촘하게 붙여 시각보다 촉각으로 느낄 수 있는 작품을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리 한지를 말아 크기별, 색깔별, 두께별로 분류한 뒤 캔버스 위에 올려 자신이 생각해 놓은 높이대로 커팅한다. 일반적인 평면회화에서 벗어나 표현주의적인 화면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게 특징이다.
그는 조형아트서울(PLAS), 서울아트쇼, 제10회 남송국제 아트페어 등 초대작가전 및 개인전 100여회 참석했다. 제32회 창작미술협회 공모전 금상, 단원미술제 특별상 등 다양한 작품활동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 작가는 “관객이 작품을 바라볼 때 의미에 집착하지 않고 보이는 것과 느껴지는 감정 그대로 여유를 갖고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디갤러리는 유디치과(강남뱅뱅 유디치과의원)가 운영하는 독립적 형태의 미술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