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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항혈소판제 ‘유크리드’ 10년 누적판매량 5000만정 돌파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8-06-25 18:07:49
  • 수정 2019-06-10 17: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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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국가필수의약품 지정 … 연매출 100억원 이상 육성 목표

유유제약은 자체 개발한 항혈소판제 개량신약 ‘유크리드’(성분명 티클로피딘 250㎎·은행잎추출물 80㎎, ticlopidine·ginkgo leaf ext)가 10년 누적판매량이 5000만정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약은 티클로피딘 250㎎과 은행잎 추출물 80㎎을 결합한 복합제로 △만성 동맥폐색증 △허혈성 뇌혈관장애 △관상동맥질환에 수반되는 궤양 △허혈성 제증상(동통·냉감 등) 개선 △관상동맥 내 스텐트 삽입시술 후 아급성 혈전 예방 효과가 있다.

유크리드는 2008년 9월 1일 출시된 이후 지난달 말까지 포장단위(30정 또는 300정) 기준 66만1750개, 정(tablet)단위로 5796만6712정이 판매됐다. 1정 크기는 10.6㎜이므로 10년간 팔린 양을 일렬로 늘어놓으면 614㎞에 달한다.

올해 판매 추세를 감안하면 연말까지 포장단위 기준 총 70만개, 정단위로는 총 6200만정 가량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크리드는 전문의약품으로 서울대병원,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울산대 서울아산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대형병원에 입성했을 뿐 아니라 전국 개인병원에서도 처방되고 있다.

유크리드는 지난달 말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한 총 315개의 국가필수의약품 목록에 추가돼 활용도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한국·미국·유럽·일본·중국에서 유크리드 관련 기술특허를 등록했으며, 2009년 ‘대한민국신약개발상’에서 기술상을 받았다.

유유제약은 유크리드 출시 10주년을 맞아 지난 23~24일 부산 기장읍 사랑리 힐튼부산호텔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내 신경과 의사 120여명이 참석해 뇌졸중 등 뇌·심혈관질환 치료법 변화와 이 약 관련 주요 임상연구 결과 등을 토론했다.

지난 4월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재활원이 신규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10년간 의료 이용 추이 등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환자의 10년간 지출한 총 의료비는 4618억원이다. 전체 환자 가운데 1만4000여명(28%)이 장애등록을 했으며, 2만2242명(44.73%)은 뇌졸중 발생 이후 10년 안에 사망했다.

뇌졸중 발생 연령이 높을수록 진단 후 10년내 누적사망률이 증가했다. 초고령기(85세 이상) 2538명의 누적사망률이 92.7%로 가장 높았으며, 고령기(65~84세, 1만4549명) 59.15%, 장년기(45~64세, 4461명) 24.41%, 성인기(18~44세, 694명) 16.86% 순으로 뒤따랐다.

최인석 대표는 “다양한 임상자료를 활용해 근거 중심으로 마케팅함으로써 6200억원 규모의 국내 경구용 항혈소판제 시장에서 유크리드를 연매출 100억원 이상 품목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크리드 심포지엄은 오는 30일~7월 1일 강릉 강문동 강릉씨마크호텔에서 한 번 더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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