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지난 3월 론칭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오리진’의 매장 방문자 수가 오픈 한 달 만에 2만5000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입소문이 나면서 일평균 결제건수가 300건을 웃돌아 누적 결제건수는 1만건을 넘어섰다.
이 회사는 지난달 16일 서울 여의도동 IFC몰 지하1층에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1호 매장을 열었다. 약 60평(198㎡) 규모의 공간에서 자연유래 식품원료만 사용한 브랜드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매장은 판매 코너와 레스토랑 코너가 한 공간에서 운영된다. 소비자들이 이를 생소하게 느끼지 않도록 제품 진열부터 공간 구성까지 꼼꼼하게 신경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판매 코너에선 ‘음식의 기원(origin)을 다시 쓰다’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은 홍삼, 녹용.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C·D, 루테인, 밀크시슬, 소금, 설탕 등을 상담받고 구매할 수 있다.
레스토랑 메뉴는 뉴오리진에 사용한 원료로 만든 샐러드·샌드위치·스프·차·칵테일 등으로 다양하다. 화학조미료를 일절 쓰지 않고,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유기농 또는 최소 무농약 이상의 재료만 사용해 요리하는 게 특징이다. 천연 조미료로 원당 그대로의 영양을 살린 마스코바도 케인슈가, 사막에서 자연 생성된 칼라하리 사막소금 등이 활용된다. 계란은 국내 수 천개의 계란농가 중 유기농·자유방목·동물복지 등 모든 조건을 충족해 상위 0.3%에 드는 곳과 계약을 맺고 직접 수급한 것만 사용한다.
이 매장은 뉴오리진의 대표 메뉴인 ‘테라피’ 식음료를 구매한 고객에게 브랜드 건강기능식품을 토핑으로 제공하는 시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식품을 체험할 수 있다.
최종기 푸드앤드헬스사업부 이사는 “뉴오리진 매장이 인근 직장인들과 주민들 사이에서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며 “건강식품을 찾는 고객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마케팅이 인기 비결”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