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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 아프리카 4상임상 발표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8-05-14 15:27:31
  • 수정 2019-06-19 13: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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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ACT요법 대비 우월성 입증 … MIM 특별 심포지엄서 소개

신풍제약은 말라리아체료제 ‘피라맥스’(성분명 피로나리딘·알테수네이트. pyronaridine·artesunate)가 아프리카 3개국 환자 4000여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대규모 4상 임상연구에서 기존 ACT요법(알테미시닌 기반 병용요법, artemisinin based combination therapy) 대비 우월성을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

결과는 지난달 세계 의학술지 ‘란셋’(Lancet)에 실렸으며, 같은 달 17일 아프리카 세네갈 다카르(Dakar)에서 개최된 ‘말라리아 국제학술대회’(MIM, Multilateral initiatives on Malaria, the 7th Pan African Malaria conference) 내 위성 심포지엄(satellite symposium)에서 발표됐다.

MIM은 말라리아 관련 가장 큰 학회로 4년에 한 번씩 아프리카 국가를 순회하며 열린다. 전세 2000~3000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임상 결과 피라맥스 투여군은 AL요법(알테메더·루메판트린, artemether·lumefantrine) 시행군 또는 ASAQ요법(알테수네이트·아모디아퀸, artesunate·amodiaquine) 시행군 대비 치료 28일째 완치율이 높았다. 42일째 재감염 억제율, 2년내 말라리아 재감염 횟수, 기생충 소실시간 등 평가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심포지엄은 ‘열대열말라리아를 치료하는 새로운 ACT요법 피라맥스’(Pyramax a new fixed-dose ACT to fight against Falciparum and Plasmodium vivax malaria)를 주제로 열렸다. 케냐의학연구소(KEMRI, Kenya Medical Research Institute) 대표 연구자인 베른하드 오구투(Bernhards OGUTU) 교수와 열대열말라리아 연구 대가인 오고바라 도움보(Ogobara DOUMBO) 말라리아연구·교육센터(Mali, Malaria Research and Training Center) 박사가 공동 좌장을 맡았다.

피라맥스는 알테미시닌 기반 속효성 약물인 알테수네이트와 지속형 성분인 알테수네이트 복합제로 이 회사가 스위스 비영리단체인 MMV(Medicines for Malaria Venture) 등과 공동 개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 100여명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피라맥스 임상결과가 말라리아 관련 세계 학회에서 소개된 것은 지난해 ‘미국 열대의학학회’(American tropical medicine &Hygiene)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국내사가 개발한 신약 관련 국제학회 내 특별 심포지엄은 올해 MIM에서 처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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