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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팔꿈치통증 ‘엘보’ … 치료 미루면 세수·양치질도 힘들어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7-04-12 16:24:59
  • 수정 2017-04-24 18: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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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증 아래쪽으로 뻗쳐, 주부·직장인 발병률 높아 … 손빨래·걸레질 등 자제해야

팔꿈치관절에 생기는 가장 흔한 통증질환인 ‘테니스엘보(elbow)’ 또는 ‘골프엘보’는 테니스·골프 등 팔꿈치를 자주 사용하는 운동선수에게 주로 빌병하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질환명과 달리 주부나 직장인에서도 많이 발견되고 있다.

무리한 운동, 업무, 가사노동을 반복하면 팔꿈치 주변 근육과 인대가 퇴행돼 통증이 발생한다. 대부분 질병이 서서히 진행되므로 발병 시기를 정확하게 모르는 경우가 많다.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통증이 점차 아래쪽으로 뻗쳐 나가는 게 특징이다.

질병 초기엔 팔 사용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하지만 자연 치유됐다고 판단해 무리한 활동을 반복하면 증상이 재발해 세수, 양치질, 악수 등 가벼운 일상생활에도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결국 만성화돼 치료도 어려워진다.

팔을 앞으로 편 상태에서 손가락으로 안쪽이 누르거나, 팔을 뒤로 젖혔을 때 통증이 느껴지면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 최근엔 자기공명영상(MRI)이나 X-레이 등 영상기기를 활용한 검사와 숙련된 한의사의 진단을 통해 근육과 관절 상태, 손상 범위를 면밀히 파악한 뒤 치료하는 한방 치료프로그램이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한방에서는 강근약침요법과 강근선침요법 등을 이용해 만성 팔꿈치통증을 수술 없이 치료한다. 이들 치료법은 팔꿈치 주변 근육 및 인대에 발생한 염증을 제거하고 부종을 가라앉힌다.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촉진해 약해진 근육과 인대의 기능을 강화하고 재발 위험을 줄여준다.

김기옥 모커리한방병원장은 “사소하게 생각하는 장바구니 들기, 손빨래, 걸레질, 설거지 등이 팔꿈치를 혹사시킬 수 있으며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근력이 약해 엘보를 주의해야 한다”며 “이상 증세가 느껴지면 우선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증상이 지속될 경우 팔꿈치 주변 근육과 인대의 기능을 회복 및 강화하는 치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 병원은 척추·관절질환에 대한 한방치료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련 연구결과를 해외 학회와 논문에 끊임없이 발표하고 있다. 최근엔 국내 척추병원 중 최다 치료후기를 기록해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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