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노화전문기업 제이비케이랩은 지난 11일 보령제약 본사에서 보령컨슈머헬스케어(구 보령수앤수)와 제품 공급에 관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제이비케이랩의 주력 제품을 공동브랜드(가칭 ‘보령&JBK’)를 통해 판매하게 된다. 보령제약그룹의 탄탄한 유통망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 판로를 적극 개척할 방침이다.
 
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는 “보령컨슈머헬스케어의 유통망을 활용해 우리 회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순도 안토시아닌추출물 함유 건강식품인 ‘하트베리블랙스틱’, ‘비타녹스’, ‘불로매S’ 등과 100% 식물성 필수지방산을 담은 ‘노유파’ 등 26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라며 ‘보령&JBK 공동브랜드로 보령컨슈머헬스케어와 안토시아닌추출물이 함유된 마스크팩 등 신제품을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보령제약그룹 계열사인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토털헬스케어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가정·병원용 의료기기, 기능성화장품 시장에 진출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위사랑 양배추브로콜리액’, ‘스마트업 유기농비타민’ 등과 의료기기로 휴대용 심전계 ‘ER-2000’과 전기자극 근육치료기 ‘니햅(Kneehab)’ 등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1일 법인명을 보령수앤수에서 보령컨슈머헬스케어로 변경했다.
 
2000년 설립된 제이비케이랩은 국내 최초로 아로니아를 도입해 15년간 연구개발을 거쳐 순도 높은 안토시아닌을 고효율로 추출·분리하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동물·식물·광물 등으로부터 천연비타민·미네랄 등 유효성분을 대량 추출해 융합하는 독자기술을 확보했다. 지난해 12월 가톨릭대와 항암보조제를 공동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구를 진행하는 등 천연물 기반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치료제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