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한방병원은 갱년기·항노화클리닉을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이창훈·박경선 한방부인과 교수가 여성 갱년기, 박재우·고석재 한방내과 교수가 남성 갱년기 진료를 담당한다.
클리닉은 한방기능검사, 혈액검사 등 종합검진을 바탕으로 환자개인별 맞춤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치료는 식사요법, 해독요법, 운동요법, 기공요법, 공진요법 등으로 구성된다.
갱년기는 성별에 따라 특성이 다르다. 여성 갱년기는 난소기능 상실로 여성호르몬 분비가 없어지는 폐경 전후(50세 전후) 여성에서 나타나며 안면홍조, 통증, 요실금, 불면 등이 동반된다. 남성 갱년기는 중년을 지나면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서서히 감소해 성기능 저하 및 의욕 감퇴가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