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건강검진기관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지난 25~26일 강원도 양구군·인제군·고성군·속초시·양양군 등에 각각 1만장씩 총 연탄 5만장(3000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연탄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영세가정, 조손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KMI는 2007년부터 총 1000여 가구에 46만장의 연탄을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도 연탄 10만장을 강원지역 시·군청에 기탁했다.
올해에는 경기침체 탓에 저소득층의 연탄 소비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부터 전국 연탄은행이 일제히 문을 열었지만 후원이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김순이 KMI 이사장은 “강원도 지역에 올해 연탄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KMI가 조금이나마 힘이 된 것 같아 뜻깊다”며 “이웃에 대한 관심과 온정의 손길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