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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365mc병원, 지방흡입수술 ‘마취 전문의 실명제’ 도입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6-10-21 19:45:30
  • 수정 2016-10-28 19: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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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취과 전문의 4인 상주 … 호기말 이산화탄소 분압측정기·기도확보 환기보조 장비 갖춰

비만치료 특화 서울365mc병원이 동종 의료계 최초로 ‘마취 전문의 실명제’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방흡입수술을 받는 환자에게 누가 자신을 마취하는지 의사의 실명을 공개해 안전하고 책임 있는 수술을 하겠다는 의지다.

지난 9월 김승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이 제출한 자료를 살펴본 결과 병원급 의료기관 중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곳이 946개(51.5%)곳, 종합병원 4곳(1.5%)으로 집계됐다.

이 병원은 지난 17일 홈페이지에 ‘마취 전문의 실명제’를 공개, 환자가 수술 전 집도의와 마취 전문의의 실명을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현재 병원에 상주하는 마취과 전문의는 김규삼 수석마취과 원장을 포함해 총 4명이다.

이 병원은 실명제 도입에 앞서 마취 안전과 관련한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아왔다. 2014년부터 수술 시 마취과 전문의가 직접 마취하고 수술 전 과정을 모니터링 하는 등 응급상황에 대처해오고 있다. 마취에 필요한 장비도 대학병원 수준으로 확보했다.

마취통증의학과 권고 장비인 ‘호기말 이산화탄소 분압측정기’를 비롯, 대한의사협회 권고 장비인 ‘기도확보와 환기보조를 위한 장비’ 등 필수장비 7종을 구비했다. 지난 6월부터는 중앙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강화된 마취안전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마취과 의사가 잠시 이동하더라도 스마트 패드를 통해 실시간 환자 상태 확인이 가능하므로 안심할 수 있다.

김규삼 수석마취과 원장은 “마취의사는 수술 전 단순히 마취만 한다고 여겨지지만 수술의 모든 과정에서 환자 상태를 점검하고 응급상황 시 심폐소생술을 통해 환자의 의식을 돌려놓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김하진 서울365mc병원 대표병원장은 “이번 마취과 전문의 실명제 도입은 지방흡입 수술에서 아주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마취 사고를 사전에 100% 방지하겠다는 병원의 의지”라며 “앞으로 필요한 제도를 통해 환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수술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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