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은 지난 16일 류제한관 2층 대강당에서 당뇨병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제9회 당뇨병 공개강좌 및 걷기대회 ‘비포&애프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당뇨병과 신장’을 주제로 내분비내과(주임과장 박순희)이 주최하고 당뇨교육실(교육간호사 박혜은)이 주관했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됐으며, 사전등록한 115명은 혈당측정과 경동맥 초음파검사 등을 받았다.
이날 공개강좌에서 최선령 신장내과 과장은 “당뇨병성 만성콩팥병은 신장기능이 50% 수준으로 감소해도 증상이 없으므로 조기진단이 필수”라며 “콩팥이 기능을 아예 상실하는 말기신부전증으로 빠르게 악화돼 사망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명을 연장하고 콩팥기능을 대체하기 위해 혈액투석요법이 필요하고, 무조건 금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후에 열린 당뇨걷기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병원과 연결된 배봉산 산책로를 따라 중랑천까지 가을 숲 산책을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