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응급실 증축을 완료하고 지난 18일 3층 강당에서 봉헌식을 가졌다. 이번 증측으로 응급실 면적은 기존 184.2 ㎡에서 325.2㎡로 넓어졌다.
병원 측은 늘어난 공간을 감염병 및 중증 응급환자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사용했다. 별도 공간에 음압병실을 설치해 감염성질환 환자의 병원 내 진입을 막고, 중증 응급환자 전용구역을 마련해 중증 환자가 집중적인 처치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금도 선별진료실, 주사실, 처치실을 구분해 체계적인 응급진료를 하고 있다.
박진오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은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응급실을 중축해 체계적인 응급진료, 중증환자 집중치료, 감염병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봉헌식에는 윤도흠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근수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이우현 국회의원, 김관지 처인구청장, 이왕민 동부경찰서장, 이성순 처인구보건소장, 이종재 전 시의회 의장 등 원내외 인사 7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