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은 17일 인공지능 암병원 개원을 기념하는 간판 점등행사를 개최했다. 이 병원은 최근 암센터 진료실 및 휴게공간 부족에 따른 환자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진료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응급의료센터 옆 삼성화재 건물을 매입했다.
병원 측은 건물 일부를 암센터 병실과 환자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최근 IBM과 암환자 치료를 위한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 도입을 계약함에 따라 인공지능 암병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인공지능 암병원은 본관 1층에 마련 중인 ‘IBM 왓슨 인공지능 암센터’와 더불어 인공지능(AI)의 의료 분야 활용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가 끝나는 오는 11월 중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
이태훈 길병원 의료원장은 “새 공간을 마련해 환자와 임직원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