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은 병원 홈페이지(www.brmh.org)가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정한 전문인증기관인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으로부터 2년 연속 ‘웹접근성품질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도는 시각·청각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정보취약계층이 홈페이지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한다.
병원 측은 또 지난 9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개인정보보호협회로부터 개인정보보호 수준 및 시스템 보안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입증하는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마크(ePRIVACY)와 인터넷사이트 안전마크(i-Safe) 인증을 취득했다. 병원계에서 보안성과 접근성의 우수함을 나타내는 세 가지 인증을 모두 획득한 것은 보라매병원이 최초다.
김병관 보라매병원장은 “병원은 민감한 개인정보를 취급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안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홈페이지 이용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영역에서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병원은 환자와 내원객이 쉽게 병원과 소통할 수 있도록 2014년 11월 ‘홈페이지 3.0’을 열었다. 초진 환자의 진료예약을 돕기 위해 메인화면에 ‘처음 오신 분 빠른 예약’ 기능을 도입했고, 건강강좌·문화행사 게시판을 전면에 배치해 환자 편의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