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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성심병원, 경기도 고도비만 소아·청소년 집중관리 나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10-13 17:25:28
  • 수정 2016-10-17 1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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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경희 교수 주도, 체중조절 프로그램 ‘아이캔’ 시범운영 … 대상자 600명 모집

한림대 성심병원은 13일 오전 9시 30분 경기도청 국제회의실에서 경기도·경기도교육청과 고도비만 아동·청소년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도비만은 체중이 표준치 대비 50% 이상 많이 나가는 것으로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지난해 말 기준 경기도 내 고도비만 아동·청소년은 2만5321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내 전체 고도비만 아동·청소년의 1.6%에 해당하는 수치로 2007년 0.8%에서 약 두 배 높아졌다. 

병원 측은 체중조절 프로그램인 ‘아이캔(ICAAN: Intervention for Childhood and Adolescent obesity via Activity and Nutrition)’을 시범 운영하고 아동·청소년 고도비만 환자의 운동, 영양, 생활습관변화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또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고도비만 관리 표준모형을 개발해 중·장기적으로 활용 가능한 통합관리체계를 세우게 된다. 현재 박경희 한림대 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아이캔 연구책임자를 맡고 있다.

경기도는 오는 12월 말까지 아이캔에 참여할 고도비만 아동·청소년과 학부모를 각각 300명씩 총 600명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된 인원은 24개월간 가족 기반 생활습관·행동교정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신체계측, 혈액검사, 생활습관평가, 영양평가, 체력측정, 행동평가 등으로 구성된다. 건강 상태를 평가한 뒤 운동, 영양교육, 행동교정과 함께 1대1 맞춤상담을 실시한다. 참여자는 1년 동안 월 1회 이상 상담을 받고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성심병원 관계자는 “고도비만 소아청소년 상당수가 저소득층으로 가정에서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체계적인 고도비만 집중프로그램을 실시해 표준모형을 개발하고 아동·청소년의 고도비만율을 지속적으로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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