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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준 삼육서울병원 방사선사,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 살려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10-12 18:15:56
  • 수정 2016-10-12 18: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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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 확보 후 CPR팀 호출 … 조욱현 심혈관센터장, 대동맥 풍선펌프·풍선성형술 실시

신동준 삼육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주임방사선사가 최근 영상촬영실 입구에서 의식을 소실한 심장마비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지난 9월 7일 오후 4시 X-레이 촬영에 앞서 확인 절차를 수행하던 중 이의군 씨(70세)는 갑자기 얼굴이 파랗게 변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근무 중이던 유지인 방사선사는 환자를 반사적으로 환자를 안아 안전하게 눕히고 응급상황을 알렸다.

응급상황임을 파악한 영상의학과 직원들은 먼저 기도를 확보하고 본원 심폐소생술(CPR) 팀을 호출했으며, 신동준 주임방사선사가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전문 CPR 팀 도착 후 본격적인 응급처치가 이뤄지면서 의식불명원인으로 심장혈관이 막힌 것이 파악돼 즉시 심혈관센터 조욱현 센터장(심장내과)이 대동맥 풍선펌프(혈압상승장치)와 풍선성형술 등을 실시했다. 이후 환자의 의식이 명료하고 입원기간 동안 정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호전되어 현재 퇴원하여 통원치료 중이다.

퇴원 전 이의군 님은 “말로만 듣던 4분의 기적이 일어나 70세 생일에 새 생명을 얻었다”며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준 신동준 선생님께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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