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은 지난 11일 인천 송도 포스코대우 사옥에서 포스코대우와 의학연계 융·복합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중국 및 동남아지역의 스마트헬스케어사업(Smart Health Care) 사업 진출, 의료기술·장비 제공, 병원 시공설계 및 운영 포함 패키지형 병원 수출사업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산학협력을 통해 해외 의료봉사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기술을 보유한 아주대의료원과 우리 회사의 네트워크를 결합하면 해외 융복합 의료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대의료원 관계자는 “아주대병원은 심혈관센터·암센터·중증외상센터·건강검진센터 등 특성화된 임상센터를 두고 국제적 수준의 표준의료서비스를 바탕으로 해외환자 유치와 의료시스템 해외수출 등 활발한 해외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두 기관의 장점을 살려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국가에 대해 집중적 마케팅활동을 실시하고, 환자 유치 채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