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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생생병원, 26일 개원 … 64병상 규모, 건강검진 전용공간 마련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09-28 16:33:32
  • 수정 2016-09-30 17: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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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사본동 위치, 찾아가는 진료서비스 실시 … 수술실 청정무균시스템 도입

부천 생생병원(병원장 오종양·박범용)이 지난 26일 ‘척추·관절 환자의 일상에 생기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료를 시작했다. 부천시 소사본동(소사삼거리)에 위치한 이 병원은 1300평, 64병상 규모로 정형외과·신경외과·내과·마취통증의학과·영상의학과 전문의 7명이 진료하며 특성화센터로 건강검진·비수술치료,·재활운동·영상진단센터를 운영한다.

환자의 편의성 증진을 위해 건강검진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이동거리가 먼 환자를 대상으로 출장검진 차량을 활용한 찾아가는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술실은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기 중 노출될 수 있는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걸러주는 청정무균시스템을 도입했다.
재활운동센터에는 동적균형검사기기(Bio Rescue)를 갖춰 치료효과를 높였다. 치료 전후로 근력 및 압박검사를 통해 예후를 비교 분석하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상훈련을 실시해 회복을 앞당기고 있다.

병원은 거동이 불편한 척추·관절질환 환자를 위해 접수부터 외래진료 및 검사까지 한 층에서 이뤄지도록 설계됐다. 입원병실에는 개인전용 로커룸, 냉장고, 병상용 모니터를 설치해 사적인 공간을 최대한 보장했다.

오종양 생생병원장은 “환자가 당장 느끼는 통증을 해결하는 것은 병원의 당연한 의무”라며 “나아가 같은 통증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치료한다는 원칙 아래 전 의료진이 협력해 생애주기에 발생할 수 있는 다른 질환까지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병원장은 전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가톨릭대에서 신경외과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임상교수를 거쳐 힘찬병원, 수원윌스기념병원 등 척추 전문병원에서 임상경력을 쌓았다. 주요 진료 분야는 척추관협착증, 압박골절, 퇴행성 요추질환, 최소침습 미세현미경수술, 내시경수핵감압술, 신경성형술 등이다.

공동 설립자인 박범용 병원장은 정형외과 전문의로 서울성모병원 임상교수를 거쳐 안양윌스기념병원에서 근무했다. 인공관절수술, 관절내시경, 휜다리교정술, 스포츠 손상치료 등을 전문적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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