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종원·민상일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팀은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 복용을 돕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울대병원 복약도우미’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앱은 △복용알람 △복용체크 △복용통계 △검사결과 △약제안내 △교육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복용알람은 미리 설정해둔 면역억제제 복용시간이 되면 알람이 울리는 기능이다. 알람이 울렸을 때 복용체크를 실행하면 복용통계 기능이 자동으로 복용률을 계산하고 환자가 원하는 기간의 결과를 보여준다.
검사결과는 병원에서 실시한 혈액검사 결과를 입력하면 한눈에 결과 추이를 보여준다. 약제안내는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 복용 방법, 교육영상은 장기이식 후 식사요법과 일상생활 관련 교육 동영상을 제공한다.
하종원 교수는 “장기이식 환자의 면역억제제 복용을 돕는 앱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며 “이 앱이 장기이식 환자의 면역억제제 복용률과 이식장기의 장기생존율을 높이고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앱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