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국제병원은 지난 19일 러시아 사할린주 주정부와 사할린 주민의 건강증진 및 두 기관의 의료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국제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사할린 주민을 대상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공동의학을 위한 실용적인 컨퍼런스 및 심포지엄을 실시하고 대표단을 교환하기로 했다.
김경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한양대 국제병원은 외국인 환자를 위한 차별화된 진료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고 국내 의료한류를 이끌고 있다”며 “2만명 이상의 한인 동포가 거주하고 있는 사할린주정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개원 13주년을 맞이하는 한양대 국제병원은 ‘해외환자 유치 우수 의료기관’ 및 ‘의료관광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엔 김 의료원장, 윤호주 한양대 국제병원장, 스타스쩨바 나탈리야 알렉산드로브나(Starsteva N.A) 사할린 부총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