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은 2~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2회 동방경제포럼’에 참가해 러시아 병원들과 원격진료시스템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각국 정상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 길병원은 극동지역 5포인트병원(병원장 모딘 콘스탄틴), 바이오메라 극동메디컬센터(병원장 브로드스키 알렉산드르) 등 두 기관과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병원 측은 해당 기관과 인적·학술적 교류와 원격시스템 활용 진료체계 및 사후관리시스템 구축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이근 길병원장은 “극동 지역 환자의 국내 유치와 수준 높은 사후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두 국가의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