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러시아 의료관광 에이전시를 초청해 현장투어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의 의료관광 에이전시가 참여해 국내 선진의료를 체험했다.
국제성모병원 국제진료협력센터는 참가자들에게 병원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의료진은 병원의 특화된 의료서비스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인공관절수술(채동식 정형외과 교수) △종양성형술을 활용한 유방암수술(이일균 유방갑상선센터 교수) △방사성요오드치료(이정원 핵의학과 교수) △줄기세포치료(김영인 세포치료센터 교수)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투어 참가자들은 유방암수술의 한 분야인 종양성형술과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시설(GMP)을 보유한 세포치료센터의 줄기세포치료에 관심을 보였다. 한 참가자는 “국제성모병원 내 첨단시설과 외국인 환자를 배려한 공간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간담회에 이어 암치료 후 건강관리를 돕는 이 병원의 성루까치유센터에서 다도를 체험했다. 2일에는 종합건강검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