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은 지난 1일 첨단 4세대 체외충격파 쇄석기를 도입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에 도입한 신형 쇄석기(GE OEC Fluorostar 7900)는 요로결석 치료장비로 기존 쇄석기의 안전성과 무통시술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안정적이고 강한 충격파를 전달해 결석 분쇄력이 향상됐다. 기존 장비와 달리 충격파가 환자의 체표면적에 닿는 부위를 분산해 통증을 줄였고, 충격전달 깊이는 증가해 고도비만 환자에게 용이하다.
이 병원은 1987년 2월 25일 국내 최초로 체외충격파 쇄석기를 도입한 뒤 30년간 1만3000례 이상의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시행했다. 과거 국내 결석수술 환자의 대다수가 중앙대병원에서 수술받을 만큼 요로결석 치료의 선구자 역할을 담당해왔다.